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일 불법 시위대의 무대 점거로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이서울 페스티벌' 행사가 무산된 것과 관련, 이날 검거한 불법행위자에 대해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3일 밝혔다.
2일 촛불집회 1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기념 집회가 밤늦게까지 열리면서 참가자와 경찰간 충돌이 산발적으로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가 하이서울페스티벌 봄축제 무대를 점거해 개막행사가 전면 취소된 바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이날 집회에서 도로를 점거하며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112명을 검거해 서울 시내 10개 경찰서에서 분산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순수한 시민축제 마당인 행사장을 불법·폭력 수단으로 점거·방해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검거한 불법행위자는 물론 아직 검거되지 않은 폭력행위자와 주도세력을 빠른 시간내에 붙잡아 전원 사법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과 노동절인 1일 이틀간 서울 도심에서 불법 시위를 벌인 집회 참가자 129명을 연행해 이중 1명을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나머지는 불구속입건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찰 "축제 방해 불법시위자 엄정 처리"
최근 3일간 241명 연행…1명 구속·4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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