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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이미 국내 퍼졌나?…2차 감염 현실화

<8뉴스>

<기자>

다음 소식입니다. 그동안 돼지 인플루엔자 SI로 불렸던 변종 바이러스를 정부방침에 따라 오늘(1일)부터 신종 인플루엔자 또는 신종 플루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국내에서 신종 플루 2차 감염사례가 2건 새로 발견됐습니다. 사람 간의 감염이 현실화된 겁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추정환자로 추가 확인된 57세 남성은 지난 24일 발열과 콧물, 인후통 증상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24일은 첫 추정 환자인 50대 여성이 국내에 귀국하기 이틀전입니다.

감염이 확인된다면 국내에서 다른 경로를 통해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동거 가족은 현재 없으며 친구들과 밀접한 관계 이외에는 특이한 사항, 예를 들어서 해외 여행력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주위의 환자와 접촉한 사실도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고도 6일동안이나 직장생활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보건소를 찾았고 자택격리후 치료를 받다 오늘 추정환자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추정환자인 44세 여성은 첫 추정환자가 멕시코에서 귀국하던 날 차 운전을 해준 동료로 밝혀졌습니다.

이 두 사람은 그러나 다행히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증상이 대부분 사라졌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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