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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13개국 감염' 확산 계속…남반구 주시

<8뉴스>

<앵커>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국 숫자가 13개 나라으로 늘었습니다. 조사대상자도 4천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WH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조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에서는  멕시코에 다녀오지 않은 간호사가 환자에게 2차 전염된 것으로 드러나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스위스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고, 영국에서는 추가 감염 3건이 확인됐습니다.

진원지 멕시코에서는 감염자 40여 명이 추가로 확인됐고, 미국의 감염자는 15개주 131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세계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의심받는 환자가 4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일단 신종 인플루엔자의 위험 등급을 5단계로 유지하면서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로 접어들고 있는 남반구에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후쿠다/ WHO 사무차장 : 남반구에 인플루엔자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또 위험 최고 등급인 6단계 대유행에 대비해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항 바이러스제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 세계보건기구 본부에는 휴일인 오늘(1일)도 직원들 대부분이 출근해 시시각각 들어오는 신종 인플루엔자 관련 정보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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