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22시간만인 오늘(1일) 새벽 봉하마을로 돌아 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석 기자. (네, 봉하마을에 나와있습니다.) 좀 차분해 진 것 같은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노 전 대통령은 현재 권양숙 여사와 함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비서관은 노 전 대통령이 오랜 검찰 조사로 매우 피곤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서울행 버스에 올랐던 문재인 전 비서실장 등 참모들도 오늘 아침 봉하마을을 떠났는데요.
앞서 노 전 대통령은 대검청사에서 출발한 지 3시간 40분 만인 오늘 새벽 5시 55분 김해 봉하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아침 8시에 출발해 검찰 조사를 마친 뒤 22시간 만입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도로 주변에는 300여 명의 노사모 회원과 주민 일부가 노란 손수건과 현수막을 들고 노 전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노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박수와 연호에 간단히 고개를 숙여 인사만 한 뒤 검찰 조사에 대한 입장은 따로 밝히지 않은 채 자택으로 들어갔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도착하기 2시간 전까지만 하더라도 봉하마을에는 180명의 경찰 병력이 동원돼 삼엄한 철통 경비가 펼쳐졌는데요.
현재는 포토라인과 경호라인도 철거됐고 수백명의 취재진도 대부분 빠져나가 다시 예전의 평온함을 되찾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내일부터 문재인 전 실장 등과 함께 차분히 검찰의 신병처리 방침을 지켜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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