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 인풀루엔자의 공포가 국내 돼지고기 소비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돼지고기를 고온에서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는 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이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돼지고기 소비량은 인플루엔자 A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감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대형 유통업체 집계 결과,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전주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던 돼지고기 소비량은 지난달 27일부터 마이너스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에서 첫 의심환자가 나온 28일에는 일주일 전보다 15% 이상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또 다른 유통업체도 지난달 27일부터 돼지고기 매출액이 역신장을 보이기 시작해 이후 20% 가까이 판매가 줄고 있습니다.
정작 돼지에서는 인플루엔자 A가 발견되지 않았고, 돼지고기를 섭씨 70도씨 이상에서 익혀 먹으면 안전하지만, 그만큼 막연한 불안감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연일 치솟던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은 일주일 만에 11%나 감소해 1천원대로 내려앉았지만.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유통업체들은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1일)부터 사나흘 동안 돼지고기 매출 추이를 보면, 앞으로 소비량 동향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