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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휴식 뒤 조사 재개…박연차 대기

<8뉴스>

<앵커>

그럼 여기에서 대검찰청을 직접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 알아 보겠습니다.

최고운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쯤이면 저녁 식사도 했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 내내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30분 전인 7시 반쯤 곰탕으로 식사를 마쳤습니다.

검찰은 식사 뒤 잠시 휴식을 취한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다시 조사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대통령의 권한과 직무 관련성 조사에 이어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받은 100만 달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일가에게 전달한 500만 달러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과 박 회장 또는 정상문 전 비서관을 대질신문할 지는 500만 달러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된 뒤 판단하겠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언제든지 대질조사를 할 수 있도록 박 회장과 정 전 비서관을 노 전 대통령의 특별조사실이 위치한 11층에 대기시켜 놓았습니다.

검찰은 또 박 회장으로부터 회갑선물로 1억 원 상당의 선물을 받은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순조롭게 조사가 진행되면 오늘(30일) 자정 무렵 조사를 끝낼 예정이지만 확인할 내용이 아직 많이 남은데다 핵심 쟁점에서는 문답이 길어질 수 있어 장담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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