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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지지-반대 단체들 집결…몸싸움 '충돌'

<8뉴스>

<앵커>

대검찰청 주변도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반대 단체 회원들이 한데 섞여 하루종일 어수선했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도착하기 2시간 전부터 대검찰청 주변에는 노 전 대통령 지지 단체와 반대 단체 회원들이 몰려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탄 버스가 등장하자 험악한 분위기마저 연출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노란 풍선을 들고 "노무현"을 연호한 반면 보수 단체 회원들은 버스에 계란과 신발을 던지며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강성미/노사모 회원 : 현직 대통령에 대한 대선자금에 대해서는 수사가 없으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만 하는 것은 무리한 수사이고 표적 수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봉태홍/라이트코리아 대표 : 대한민국 법이 살아있다면 오늘 검찰이 노무현에 대한 구속 수사를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검찰이 법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노무현을 즉각 구속하고…]

양측 시위대의 충돌도 잇따랐습니다 낮 2시 반 쯤에는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가로수에 걸어놓은 현수막을 반대자들이 떼어내려던 과정에서 양 측이 몸 싸움을 벌였습니다.

보수 단체 회원 한 명은 연막탄을 터트린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양측의 충돌을 제지해 큰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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