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 전 대통령을 태운 버스는 잠시 뒤에는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서초동 대검청사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윤 기자가 노 전 대통령이 탄 버스의 이동경로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아침 8시 2분, 청와대 경호처가 제공한 버스를 타고 경남 김해시 진영읍 자택을 출발했습니다.
동창원 나들목을 통해 고속도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도를 조금 우회해서 8시 10분쯤 진례 나들목에서 남해고속도로로 들어섰습니다.
이때만 해도, 진주까지 간 뒤에 중부와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장수, 익산, 천안을 거쳐 서울로 들어설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경로가 알려지면서 사고 위험 등을 우려한 경호팀의 현장 판단으로 중부 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로로 급히 바뀌었습니다.
다른 길보다 교통량이 훨씬 적은 도로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노 전 대통령이 탄 버스는 8시 반쯤 칠원 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올라탔습니다.
조금 전엔 다시 경로가 바뀌어서 경북 상주의 낙동 분기점에서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로 갈아탔습니다.
이 길로 충북 청원까지 간 뒤, 청원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옮겨 곧바로 서초동 대검청사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속리산 휴게소에는 경호요원들이 배치되고 있어서, 버스 안에서 식사와 용변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가능한 한 휴게소에 들르지 않을 거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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