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검찰이 내일(3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합니다. 14년 만에 전직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는 대검찰청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한승환 기자 (네, 대검찰청입니다.) 검찰로서도 내일 조사가 대단히 부담스럽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14년만에 전직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는 이 곳 대검찰청 청사는 벌써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호팀은 외부인들에게 오늘 자정까지 밖으로 나가줄 것을 통보하고 청사 정문 앞에 포토라인을 설치했습니다.
조사준비를 마친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합당한 예우는 갖추겠지만 전직 대통령이라 해서 조사 방법 자체가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홍 기획관은 또 박연차회장과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을 대질신문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박 회장이 대질에서 져 본 적이 없다고 밝혀 성과가 있었음을 내비쳤습니다.
따라서 내일 조사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진술이 박 회장과 엇갈릴 경우 두 사람의 대질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서는 전혀 정해진 바가 없다며 검찰 수뇌부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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