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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노무현측 '배수의 진'…치열한 공방 예상

<8뉴스>

<앵커>

내일(30일) 조사에는 검찰도, 노 전 대통령측도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최고 수사책임자인 대검 중수부장이 실시간으로 조사를 지휘하게 됩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5일 제출한 답변서를 근거로 예상 문답 시나리오를 짜놓고 예행연습까지 마쳤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조사 상황은 특별 조사실의 CCTV를 통해 조사실 옆에 별도로 만들어진 모니터실로 중계됩니다.

이인규 중앙수사부장과 홍만표 수사 기획관은 화면을 보면서 내부 전산망 메신저를 통해 주임검사인 우병우 중수 1과장에게 실시간으로 지시합니다.

검찰은  권양숙 여사가 받았다는 100만 달러와 노 전 대통령 조카사위 연철호 씨가 받은 500만 달러, 또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이 횡령한 공금 12억 5,000만 원 등 세 갈래로 나눠 전담 배석 검사를 지정했습니다.

조사를 한 번으로 끝내기 위해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의 동의를 얻어 새벽까지 조사할 가능성이 큽니다.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던 문영호 변호사는 진술에 얽매이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문영호 변호사/전 수원지검장 : 조사를 밀도 있게 잘하면 그 시간 안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본인의 시인이 없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다른 증거로써 커버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내일 대검에서는 최고 수사책임자인 중수부장까지 총출동한 검찰과 피의자 방어권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노 전 대통령 사이에 창과 방패의 불꽃튀는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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