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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이후 정국 향방은?…지도부 입지 촉각

<8뉴스>

<앵커>

특히 5개 지역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선거 결과는 여야 정치 지형과 각 당의 역학 구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박병일 기자가 분석하겠습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국회의원 선거구 중 호남을 뺀 3곳 가운데 적어도 두 곳 이상에서 승리한다면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입지가 탄탄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3 대 0에서 조금씩 내려갈런지는 몰라도, 3 대 0 정도의 승리를 저희는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일한 수도권 선거구인 인천 부평을과 영남인 울산 북구에서 모두 패배한다면 지도부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국정 주도권 확보에도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특히 경주에서 친박 성향의 무소속 후보에게 진다면 친이·친박 진영의 계파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인천 부평 을과 전주 완산 갑, 특히 두 곳의 승부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거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자 하는 것이 민심이라고 우리는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부평 을에서 승리한다면 정세균 대표는 정동영 전 장관의 공천 배제라는 승부수를 던져 수도권 민심을 잡았다는 명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부평 을에서 지고 정동영·신건 연대 바람에 밀려 전주 완산 갑 마저 내주게 된다면 정 대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내홍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유 선진당은 경주에서 선전해 비 충청권의 지지기반을 확충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진보신당은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이룬 울산 북구에서 승리해 원내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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