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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병원 '전화 불났다'…불안 속 문의 쇄도

<8뉴스>

<앵커>

오늘(29일)도 전국의 보건소와 병원에는 불안한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쳤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지침이 없어서 일부 혼선이 있었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이 보건소에는 돼지인플루엔자, SI 첫 추정환자가 나온 어제부터 하루 200통 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여행을 다녀왔거나 가려는 사람들이 불안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건소 문의 전화 : 멕시코에 가려고 그러는데, 예방약을 가지고 가야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예방약 자체가 없기 때문에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으시고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실수 밖에 없으시고요.)]

이들은 대부분 예방주사를 맞고 싶다거나 치료약 타미플루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SI는 예방주사가 없는데다 타미플루 처방도 의사처방전이 있어야 합니다.

발병지역을 다녀온 뒤 독감증상이 있다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의사와의 상담, 가검물 검사 등 정부의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몰리면서 신고자들이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벌써 나타나고 있습니다.

[SI 의심 신고 환자/멕시코 24일 귀국 : 월요일쯤 보건소에 갔더니 그 쪽에선 아예 모르 시더라고요. 지금까지 (전화) 받은 것만 50명인데 어떻게 일일이 다 검사를 하느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좀 당황스러웠어요.]

질병관리본부는 의사들이 병원을 찾은 독감 환자의 여행력 등을 적극적으로 물어 의심 환자가 발견되면 즉각 통보해달라고 의사협회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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