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간 체세포 복제 방식의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정부가 사실상 허용했습니다. 황우석 사태 이후 3년만에 황우석 방식의 연구가 재개되는 겁니다.
먼저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차병원이 제출한 체세포 복제 방식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사실상 허용했습니다.
이 연구는 기증받은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뒤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의 체세포 핵을 집어 넣어 배아를 만들고, 이를 배양해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3년 전에 중단된 황우석 박사의 연구와 같은 방식입니다.
차병원의 연구계획은 승인이 두 차례 보류됐다가, 난치병 치료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유발하는 표현을 쓰지 않는 등의 조건으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노재경/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 : 오늘 조건부 승인한 이 연구는 정말 새로운 학문 영역에 대해서 하나의 첫 발자국을 디디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체세포 복제 연구는 이에따라 난자 제공자의 동의서를 새로 받아 난자 800개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줄기세포주 1종을 수립한 뒤에는 생명윤리위의 추가 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정형민/차병원 연구책임자 :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아주 투명하고 공정한 연구를 통해서 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세포 연구가 성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차병원의 조건 이행 여부를 심의한 뒤 장관이 최종 승인을 하면, 차병원은 곧바로 연구에 돌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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