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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 36년만에 새단장…5월 5일 개장

<앵커>

5월 5일 어린이 날에 서울지역 어린이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주어집니다. 36년만에 새단장을 한 어린이 대공원과 동네 테마공원 50곳이 5월 5일에 맞춰 개장합니다.

정경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4개월만에 새 집을 찾은 북극곰이 물 속에서 재롱을 떨고, 바다사자는 먹이를 물고 유연하게 헤엄칩니다.

불과 10미터 거리에서 바다 동물의 생활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동물관입니다.

훈련받은 앵무새 5백마리가 어린이들의 손길을 맞이합니다.

공원을 찾은 가족들은  먹이를 보고 달려든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김석수(34)/서울 군자동 : 앵무새한테 먹이도 줄 수 있어 좋고, 아기들도 좋아는 것 같아요.]


가족들과 야외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숲 속의 무대.

다음 달 3일부터 시작하는 프라하 교향악단과 서울시향의 공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박승오/서울 어린이 대공원 단장 :  외국의 사례를 많이 연구했습니다. 숲 속 무대라든지, 바다 동물관 등 우리 한국의 어린이가 좋아하는 그런 컨셉으로 조성을 했습니다.]

179억원을 들여 36년만에 새단장한 어린이대공원이 어린이날에 공개됩니다.

동네 놀이터 50곳도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합니다. 

[권민욱(12)/서울 번동 : 예전에는 농구장이 있었는데요, 좋은 나무 놀이터로 바뀌어서 친구 데리고 만날 놀러오고 싶어요.]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상상 어린이 공원은 내년 5월까지 서울시내 3백 곳에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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