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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돼지플루 충격 '유령도시'…생계 타격

<8뉴스>

<앵커>

이번 돼지 인플루엔자의 발생지 멕시코에 있는 우리 교민들도 큰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또 멕시코에 인접한 미국 캘리포니아 교민들 역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김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있는 돼지 인플루엔자의 충격으로 멕시코는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학교가 문을 닫고 기업들도 영업을 속속 중단하면서, 인구 2천만의 수도 멕시코시티는 유령 도시처럼 황량해졌습니다. 

주로 상업에 종사하는 우리 교민들도 대부분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박동형/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장 : 장사하는 사람들도 손님들이 심한 경우 10분의 1로 줄었다고 해서 전체적으로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1만 3천여 멕시코 교민들 가운데 돼지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은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던 한국인 어학 연수생은 가벼운 감기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헌/멕시코시티 한인회 : 아직까지 교민들 피해는 없고요. 전체 멕시코 상황이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교민 100만 명이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LA와 샌디에이고 등 멕시코와 인접한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주민들도 긴장 속에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재수/LA 총영사 : 이 쪽이 멕시코하고 지역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모니터하면서 상황을 체크하겠습니다.]

교민들은 감염 가능성 외에도, 차츰 회복세를 보이던 여행업계 등이 이번 사태로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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