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를 이틀 앞두고 검찰은 신문 문항을 정리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노 전 대통령 측도 이동 경로 등 실무적인 문제로 바빠졌습니다.
보도에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확인할 신문 문항 정리 작업을 오늘(28일) 중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다음 내일부터는 노 전 대통령 소환에 대비한 실무적인 준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신문 문항 갯수가 200개가 넘고, 100만 달러와 500만 달러 수수 의혹 등을 3대 핵심 의혹별로 나눠 신문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 전 대통령의 예상 답변에 따른 추가 반박들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을 상대로 노 전 대통령 소환전까지 매일 불러 대통령 특수활동비 횡령사실과 박연차 회장이 건넨 돈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알고 있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봉하마을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경수 비서관 등 측근들은 청와대 경호실과 이동 경로와 경호 방법 등을 협의하며 소환 조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이동 경로와 교통 수단을 확정하지 못해 소환 조사 하루 전인 내일 밤쯤이나 이동 계획이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기존 입장대로 진술할 방침이어서 검찰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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