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멕시코의 돼지 인프루엔자 사망자는 14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인플루엔자 경보수준을 4단계로 격상시켰습니다.
송인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멕시코 정부는 돼지 인플루엔자로 숨진 사람이 14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코르도바/멕시코 보건부 장관 :사망자의 대부분은 20대에서 50대 사이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식적인 감염자 수가 1천 6백여 명을 넘어섰고, 환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멕시코 정부는 휴교령을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오늘(28일) 새벽 수도 멕시코 시티에는 규모 6.0의 지진까지 발생해, 시내가 한 때 공황상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뉴욕 주의 한 학교에서 20여 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5개 주의 4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블룸버그/뉴욕시장 :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의심환자가 100명을 넘습니다.]
미 연방정부가 보유 중인 백신 1천1백만개를 주 정부에 공급하기 시작한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철저하게 발병사례를 모니터하고 있다며 아직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에서도 감염 환자들이 계속 확인되는 등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돼지 인플루엔자 경보수준을 현재의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위험 등급 4단계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인간을 통해 인간에게 전염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단계로 위험성이 매우 커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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