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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날짜는 잡혔다…노 전 대통령 '경호' 고심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출석 시간이 30일 오후로 정해짐에 따라, 검찰은 조사시간 확보와 계획짜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또 노 전 대통령측도 이동경로와 경호대책을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 한 번으로 모든 조사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시간을 아끼기 위해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을 사안과 쟁점별로 나눠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우병우 중수1과장이 노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고 배석검사는 2~3명을 번갈아 투입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정상문 전 총무 비서관이 특수활동비 횡령에 대해 조금씩 진술을 바꾸고 있다고 밝혀 노 전 대통령과 관련한 수사에 진척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7일) 열린 노건평 씨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사돈 연 모 씨는 정 전 비서관 도움으로 금융회사 감사로 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봉하마을의 노 전대통령은 차분하게 소환 준비를 하는 가운데, 청와대 경호팀과 경찰 등이 방문해 경호 문제를 놓고 논의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측은 소환 당일 수행원들과 함께 탑승해 이동하면서 점심식사도 할 수 있도록 청와대 의전용 버스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휴게소를 들를 경우에는 경찰이 폴리스 라인을 설치해 일반인의 접근을 통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봉하마을 주민 40여 명이 집회를 열어 검찰이 노 전대통령에 대해 편파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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