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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막바지 '티켓 전쟁' 치열

숙소 예약율도 84%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화 마니아들의 티켓 구하기 경쟁이 치열하다.

27일 JIF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예매를 시작한 이후 이날 오후 1시30분까지 전체 상영 횟수 290회 가운데 41.4%인 120회의 표가 모두 매진됐다.

개막작인 디지털 옴니버스 영화 '숏!숏!숏!2009'는 개막식 상영분이 예매를 시작한 지 2분 만에 매진된 것을 비롯해 4회 상영분이 예매 첫날 표가 동났다.

JIFF의 영화제작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과 한국 장편 경쟁 부문에서 상영되는 '날아라 펭귄',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 국제경쟁 부문의 '도쿄 랑데부' 등도 각각 2~3회의 상영분이 모두 매진됐다.

예매 기회를 놓친 관객들은 취소분이 나오기를 기다리거나 영화제 홈페이지에 마련된 '티켓 나눔터'에 글을 올려 매진된 표를 애타게 찾고 있다.

전주로 '영화 원정'을 떠나는 관객에게는 숙소 문제도 골칫거리다.

조직위는 올해 1인당 5천~1만원의 싼값에 전주 한옥마을과 시외버스 터미널 인근의 숙소를 대여해 주는 'JIFF 사랑방'을 지난해의 배 규모인 5개소 60여 실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예약을 마감한 결과 84%의 객실이 꽉 찼고 특히 5월1일부터 나흘 동안은 빈방이 하나도 없는 상태다.

영화제 조직위는 개·폐막작을 제외한 일반 상영작은 전체 좌석의 15%를 현장 판매분으로 남겨놓고 있으며 빈 사랑방 역시 영화제 기간에 현장 접수를 통해 대여할 계획이어서 때를 놓친 관객에게도 마지막 기회는 남아있는 셈이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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