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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인플루엔자' 대재앙 오나…전 세계 비상

유럽·뉴질랜드·이스라엘 등으로 확산

<앵커>

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 인플루엔자가 미국과 유럽에서도 의심사례가 발견되면서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대재앙의 위험성까지 경고했습니다.

먼저 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돼지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멕시코에서는 사망자가 103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도 1,600명을 넘어섰고 발병 지역도 17개 주로 늘어났습니다.

미국에서는 뉴욕 8건을 포함해 5개주에서 20건의 감염사례가 확인되면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캐나다에서도 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베셀/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 : 감염사례를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미 전역에 걸쳐 감염의 규모와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는 북미 대륙을 넘어서 유럽과 호주 등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멕시코에 다녀온 여행객 2명이 증상을 호소했고, 스페인에서도 의심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브라질과 뉴질랜드, 호주, 이스라엘에서도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은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더 위험한 변종으로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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