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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계'까지? 북한서도 인기

어린 시절 아이들 선물로 국군 장병들의 간식거리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초코파이!

국내에서는 간식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이런 초코파이가 최근 북한에서도 인기입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업체들이 북측 근로자들에게 하루에 두세 개씩 간식으로 초코파이를 나눠주면서 이젠 매일 즐겨 찾는 간식이 됐습니다.

북한 근로자들 사이에서는 '초코파이 계'까지 등장했습니다.

받은 초코파이를 먹지 않고 모아뒀다가 순번을 정해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것입니다.

[권혁대/'O'제과업체 마케팅부문 : 초코렛과 비스켓, 머쉬멜로 이 3가지 맛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그런 새로운 맛 때문에 아마 초코파이가 인기가 있는게 아닌가.]

개성공단에서만 하루 15만 개가 소비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초코파이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초코파이 제조업체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중국과 러시아 등 70여 개 국가에서 2천2백억 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 팔린 물량만 1천 350억 원 어치나 됩니다.

또 쉰 개가 넘는 가짜 브랜드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국수와 만두, 빵 등 전통적으로 분식을 즐기는 중국인들의 식문화에 초코파이가 자연스레 받아들여졌다는 평가입니다.

[강기명/'O'제과업체 중국법인 마케팅총감 : 한국처럼 방과 후에 가벼운 요깃거리로도 먹지만, 학교 학생들이 아주 일찍 수업을 하는 환경 때문에 가벼운 아침식사로 우유와 함께 먹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차와 케이크를 곁들이는 식습관에다 초콜릿을 즐겨 먹는 문화가 더해져, 초코파이의 소비를 더욱 늘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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