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도심의 밤 붉게 물들이는 10만 연등물결 '장관'

<8뉴스>

<앵커>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엿새 앞두고 이 시간 현재 화려한 연등행렬이 서울 도심을 수놓고 있습니다. 현장에 SBS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김수형 기자! (네, 서울 탑골공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26일) 좀 쌀쌀한데 시민들이 많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서울 동국대학교 앞에서 출발한 연등 행렬이 조금 전부터 이곳 종로 일대를 가득 메우기 시작했습니다.

빗방울이 간간이 내리는 가운데도 불자와 시민 5만여 명이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땅에 가득하기를 바라며 손에 손에 연등을 들고 축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교에서 지혜를 상징하는 코끼리와 번뇌를 깨치게 하는 사자가 선두에서 서고,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한 다양한 연등인형 등 10만여 개의 연등이 도심의 밤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연희단의 군무와 합창, 타악 공연이 이어지고 있어 불자들 뿐만 아니라 휴일 청계천 등지를 찾은 나들이객들도 어울려 축제의 장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상심/서울 신내동 : 너무 오늘 기분이 좋고요. 부처님 자비로 여기 이렇게 오게 돼서 성불하는 마음으로 너무 감사하고요, 좋습니다.]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연등 축제는 진리의 등불을 밝힌 부처님처럼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세상을 환하게 비추길 바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연등 축제에는 수천 명의 외국인도 참여해 연등을 만드는 등 국적을 넘어 화합과 평화가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