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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한국 경제, '반등의 희망' 보인다"

<앵커>

경기회복 조짐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만, 뉴욕타임스는 한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예상보다 빨리 효과를 거두면서 반등의 희망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의 올 1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이 지난해 4분기보다 0.1% 증가하는 등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반등의 희망을 키우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삼성 전자의 실적 호조에서도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큰 폭은 아니지만 하락세를 예상했던 전문가들도 놀라움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출과 감세정책, 그리고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경기 급락을 막았다고 분석했습니다.

홍콩 HSBC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건설 부문이 공공발주를 통해 전분기보다 23.1% 성장한 것을 예로들며, 한국의 올 1분기 성장률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예상보다 빨리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HSBC는 또 한국의 반등 조짐은 아시아 전반의 내수 증가를 예상하게 해주는 좋은 징조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수출 의존도가 큰 아시아 경제권이 계속되는 수출 시장 침체에 취약하다는 점을 경제전문가들이 거듭 경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또 적어도 지금까지 통계는 한국경제가 안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앞으로도 넘어야 할 고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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