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집단자살 관련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던 인터넷 카페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연쇄적으로 일어난 집단자살 관련자들이 이 카페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GTB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한 카페에 경찰 수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강원도 횡성에서 발생한 집단자살 사건 생존자 40살 양모 씨가 범행을 모의했다고 진술한 인터넷 카페입니다.
수사결과 횡성 뿐만 아니라 최근 잇따른 집단자살 관련자들이 상당수 접속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선과 횡성, 인제, 양구에서 집단자살한 이들 가운데 일부가 특정 자살카페의 회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까지 해당 인터넷 카페에 접속한 사실이 확인된 것만 강원도 인제와 횡성, 정선, 양구 4건의 집단자살 관련자 5명입니다.
지난 19일 부산에서 집단자살한 남성 가운데 1명도 이 카페 회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카페에 가입한 뒤, 쪽지를 통해 집단자살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허행일/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인터넷 상에서 지식 검색을 통해서 서로 쪽지를 주고 받으면서 만나 집단자살을 시도하였습니다.]
경찰은 해당 인터넷 카페 운영자 22살 정모 씨를 입건해 조사중입니다.
특히 해당 카페에 접속한 기록을 중심으로 추가 집단자살을 차단하기 위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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