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경찰이 고 장자연 씨 자살 사건과 관련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 등 9명을 접대 강요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언론사 대표 등 유력인사들은 입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보도에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 장자연 씨 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접대 강요, 강제추행,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9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입건된 사람들은 일본에 체류중인 장자연 씨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 등 기획사 관계자 3명을 비롯해 금융인 3명, 제작사 감독 2명, 기업인 1명 등 이었습니다.
접대 강요의 주범으로 지목돼 일본에서 도피 중인 김 씨는 강요, 협박,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기소중지됐고, 문건유출 논란을 일으켰던 장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도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금융인 2명과 감독 1명, 기획사 관계자 1명 등 5명에 대해 일본에서 도피 중인 김 씨가 체포될 때까지 수사를 중지하는 참고인 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또 수사 대상 20명 가운데 술자리 접대 동석 사실과 범죄 혐의 등이 확인된 9명의 입건자를 제외한 11명에 대해서는 내사중지, 내사종결, 불기소처분 등을 결정했습니다.
특히 언론계 유력인사 3명에 대해서는 모두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일본에서 도피 중인 김 모 씨를 체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또 다른 문건이 없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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