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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1분기 실적 발표…전자·IT업계 호조

오늘(24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은 28조 6천 7백억 원, 영업이익은 4천 7백 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7천 4백억 원 적자에서 1조 2천억 원 넘게 이익을 끌어 올리며 한 분기만에 흑자 반전에 성공한 것입니다.

부문별로는 휴대전화와 TV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휴대전화를 비롯한 통신은 1분기 영업이익률이 11%를 기록했고, 분기 사상 최대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TV 역시 북미와 유럽에서의 판매가 큰 폭의 호조를 보여 시장 1위 지배력을 확고히 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공개된 LG 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한 분기만에 4배가 뛴 4,556억 원에 달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3천억 원대를 훨씬 넘는 깜짝 실적입니다.

역시 평판 TV와 휴대전화 판매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였고 여기에 경비 절감과 원·달러 환율 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하이닉스 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보다 13% 감소한 1조 3천 130억 원의 매출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10% 이상 축소된 상황에서 영업 손실 규모를 36%나 줄였습니다.

특히 세계 반도체 시장의 구조개편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우리 반도체 업계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렇게 대표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면서 IT 기업 경기가 일단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세계 경기의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은 만큼 아직 2분기 상황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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