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에서 두 건의 자살폭탄 공격이 일어나 2백명 이상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미군 전투부대 철군 시한을 두 달 남짓 앞두고 이라크 치안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첫 번째 자폭 공격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23일) 오후 바그다드 시내 구호품 배포 현장에서 일어났습니다.
경찰이 난민들에게 구호품을 나눠주는 사이 폭탄조끼를 두른 괴한이 자폭하면서 30명 이상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자폭 용의자가 여성으로 보였으며 사망자 가운데 적어도 10명은 경찰관이고 5명은 어린이들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라크 북부 무크다디야 지역에서는 폭탄을 실은 트럭이 식당으로 돌진해 60명 가량이 숨지고 70명 이상 다쳤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바그다드로 향하던 순례객들이며 일부는 이란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이라크는 지난해 바그다드를 비롯한 이라크 주요도시의 미군 전투병력을 오는 6월까지 우선 철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 시한을 앞두고 최근 이라크 곳곳에서 최근 대규모 자살폭탄 공격이 잇따르고 있어 철군이 연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