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재건축 시장에서 신규 분양 시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썰렁하던 모델하우스의 사람들이 몰리고, 고가의 미분양 아파트들도 속속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실시된 974가구 규모의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분양이 평균 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차에서 마감됐습니다.
특히 101㎡형은 인천지역 1순위 청약에서 11.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황석길/한라건설 개발사업팀장 : 저금리 기조, 정부의 부동산세제 완화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지역으로써 저희 아파트의 경우에는 타사 대비 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성공적인 분양을 마친 것 같습니다.]
10~30억 원에 달하는 높은 분양가로 무더기 미분양 됐던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들도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수백가구씩 됐던 반포 자이와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미분양 물량은 각각 20가구와 50가구 정도만 남았습니다.
분양가가 45억 원에 달하는 뚝섬의 갤러리아 포레 330㎡형은 전체 36가구 가운데 서너 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팔렸습니다.
[박원갑/스피드뱅크 부사장 : 시중금리가 낮아지고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여유층 중심의 투자수요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분양가가 싸고 입지가 좋은 수도권에서는 신규 분양이 잘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 0.37대 1로 미달됐습니다.
여전히 집값이 약세인 수도권 북부와 지방에서는 미분양 아파트가 계속 쌓이고 있어 아파트 분양시장은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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