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증시가 각종 지표와 주요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큰 변동폭을 보이면서,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루종일 갈지자 횡보를 보이던 뉴욕 증시가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83포인트 떨어진 7,887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2 포인트 소폭 올랐지만, S&P지수도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모건스탠리의 예상을 넘는 대규모 손실 발표와 국제통화기금,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통신업체 AT&T가 1분기에 주당 53센트의 순익을 냈고, 맥도날드도 예상치에 근접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주택가격지수가 지난 1월 1% 상승한 데 이어 2월에도 0.7% 올라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미 연방주택금융지원국의 발표 역시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미국의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두 달 연속 오른 것은 2년 만에 처음입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 등 금융회사의 나쁜 실적이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으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장 불안에 대한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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