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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감 vs 도교육청, 취임 전부터 신경전

<8뉴스>

<앵커>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팀에 대한 업무보고를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논란 끝에 일단 사태는 수습됐지만, 경기도 교육행정의 순탄치 않을 앞날을 예고한 셈이 됐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상곤 경기 교육감 당선자의 취임 준비팀은 오늘(22일) 오전 교육청 간부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교육청 간부들은 취임준비팀 사무실에 도착했다가 갑자기 보고를 거부하고 돌아갔습니다.

취임준비팀이 교육청의 각 부서로부터 당선자가 일일이 보고를 받을 수 없는 만큼 취임준비팀이 보고를 받겠다는 입장을 취하자 당선자 없이, 민간인들로 구성된 취임 준비팀에 보고할 법적 근거나 전례가 없다며 교육청측이 거부한 것입니다.

논란끝에 업무 보고 거부 사태는  4시간 만에 일단락됐습니다.

보고를 설명으로 바꾸고 현안별 질의 방식으로 진행해 달라는 교육청의 건의를 당선자측이 받아들여 오후부터 어렵게 현황 설명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당선자측은 진보 성향의 교육감에 대한 거부감의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김동선/김상곤 당선자 공보실장 : 첫 직선교육감 선거이고, 그렇다면 분명히 어떤 방식으로든 새로운 사람들이 올 수도 있는건데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논리의 비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 당선자는 어제 국제고 설립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발언으로 정부 정책과 입장차를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취임전부터 벌어진 신경전은 앞으로 경기도의 교육 행정이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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