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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몸싸움 속 '한미FTA 비준안' 외통위 통과

<앵커>

한미FTA 비준동의안이 여야 의원들의 격렬한 몸싸움 속에 오늘(2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한미FTA 비준동의안은 오는 6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에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입니다.

남승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해 본회의로 넘겼습니다.

지난 해 12월 폭력사태 끝에 한미FTA 비준동의안이 외통위에 상정한 지 넉 달 만입니다.

하지만 비준동의안 처리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 20여 명이 회의 시작전부터 위원장석을 둘러싼채 처리 저지에 나서면서, 회의 내내 고성이 오가는 등 진통과 파행이 이어졌습니다.

박진 위원장은 외통부와 통일부 장관의 현안보고에 이어 예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 한 뒤 한미FTA 비준동의안만 남자, 여야 보좌진과 방청인은 물론 취재진도 공동 취재단만을 남긴 채 모두 퇴장시켰습니다.

하지만 처리 과정에서 강기갑 대표 등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한미FTA 반대 비상 시국회의 소속 민주당 의원 등이 처리시도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대치 40여 분 만에 박 위원장이 무선 마이크로 한미FTA 동의안 통과를 선언했고, 야당 의원들은 반대토론과 표결절차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날치기 처리라며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끝나는 오는 6월 이후, 한미FTA 비준 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또 한 번 여야간에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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