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충분한 자본을 갖고 있다는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미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 훈풍에 힘입어서 우리 증시도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는데요.
코스닥 지수도 닷새 만에 다시 500선을 탈환했습니다.
개인들이 9일째 주식을 매수했고, 또 어제(21일)는 매도로서 부담을 가했던 외국인이 하루 만에 1,800억 원 가량의 주식을 사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오늘 특징적인 부분은 프로그램이 상당량의 매물을 쏟아냈단 것입니다.
프로그램도 이달 초반의 옵션만기 이후로 꾸준하게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데요.
어제는 600억 원 가량의 소폭 매수를 보였지만, 오늘은 다시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4,500억 원에 달하는 매도공세를 펼쳤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는 은행주의 동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이 고스란히 우리쪽까지 전해진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인데요.
현지시각으로 오늘 웰스파고와 모건스탠리가 실적을 발표하게 되는데 어떤 수준의 실적이 나올 것인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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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된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하는 종목들이 많아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오늘은 특히 대형 IT주의 강세가 돋보인 하루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있었는데요.
이 두 종목 모두 호실적이라는 재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어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는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주가가 11만 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이번 주 금요일경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8일 만에 다시 60만 원 선을 돌파했고요.
삼성전자 역시 LG전자와 마찬가지로 휴대전화 쪽을 중심으로 한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역시도 외국계 증권사 쪽에서 분기마다 실적이 계속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 데다, D램 업계의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서 오늘 상한가에서 마감됐습니다.
LG생활건강도 오늘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분기별로 봤을 때는 사상최대입니다.
주가는 1.8% 오르면서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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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강세 영향으로 오늘 원·달러 환율은 9원 이상 내리면서 출발됐습니다.
하지만 장중 저점인 1,336원 부근에서는 저가 매수제, 결제 수요들이 들어왔고요.
낙폭이 좁혀진 끝에 1,348원선에서 마감됐습니다.
1,340원대 중반까지 낙폭을 좁힌 후로는 비교적 정체되는 양상이었습니다.
일단 거래량이 활발하지 않았데다가 수급도 비교적 균형을 이룬 상태였고요.
무엇보다도 특별한 재료도 없었기 때문에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인 것입니다.
이번 4월 한 달을 통틀어 봤을 때도, 원·달러 환율의 흐름은 1,300원대를 벗어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GM문제나 미국 금융권의 불확실성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이런 1,300원대의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이진선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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