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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특혜 재검토"…정부 PSI 가입시기 고심

정부 "北과 대화·접촉의 여지 남아있어

<앵커>

어제(21일) 개성에서 열린 남북 접촉에서 북한이 개성공단에 대한 특혜 조치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정부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통일부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하현종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통일부의 움직임이 긴박할 것 같은데,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통일부는 어제 북한의 통보가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예상했던 시나리오 중에 하나다" 얘기를 하면서도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의도를 다각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어제 북한의 발언과 통지문을 면밀히 분석 중 입니다.

현재 남북간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북한과 대화와 접촉이 계속될 여지는 아직 남아있다고 판단하고 신중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남북 양측은 어젯밤 8시 35분부터 22분동안 본 접촉을 갖고, 서로의 입장이 담긴 문건을 교환했습니다.

북측은 통지문을 통해 오는 2014년까지 지불하도록 돼 있는 토지 사용료를 내년부터 지불하도록 하고, 개성공단 노동자들의 임금도 재조정하겠다는 내용을 우리 측에 통보했습니다.

아울러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우리 정부가 전면 참여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종전 입장도 남북 접촉 자리에서 재확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현재 긴급 대책회의를 수시로 가지면서, 개성공단 사업 재검토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PSI 전면참여 방침에는 변화가 없지만 신중하게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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