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일 아소 총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봉납 '파문'

<8뉴스>

<앵커>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아소 일본 총리가 화환을 보낸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아소 총리가 공물을 보낸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21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대제를 맞아 아소 일본 총리가 공물로 화환을 보냈습니다.

지난 가을에 열린 추계대제 때도 이번과 마찬가지로 5만 엔 상당의 공물을 보냈습니다.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은 사람들의 명복을 비는 차원에서 공물을 보냈다는 것이 아소 총리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태평양 전쟁의 1급 전범들이 합사돼있는 야스쿠니 신사가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물을 봉납하는 것은 남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아소 총리는 2005년 총무상 시절에 야스쿠니 신사를 공식 참배했지만 총리 취임 이후에는 야스쿠니 참배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소/일본 총리 : 총리 입장과 개인적인 생각에는 차이가 있지만 상황을 봐서 참배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85대 나카소네 당시 총리와 2007년 아베 당시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지만 국내외의 반발 때문에 역대 다른 총리들은 공물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과 중국의 예상되는 반발에도 불구하고 아소 총리가 야스쿠니에 공물을 보낸 것은 일본내 보수 세력의 지지를 의식한 정치적 행위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