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우리 음식에 가장 많이 쓰는 식재료 뭐가 있겠습니까? 바로 고추가루와 참기름을 생각하실텐데, 이런 기본적인 식재료를 가짜로 만들어 팔아온 나쁜 사람들이 붙잡혔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의 한 식품공장입니다.
흙먼지와 곰팡이가 쌓여 한 눈에 보기에도 비위생적인 공장안에 각종 제분 기계가 들어차 있습니다.
한쪽에는 탈색된 고추 씨와 공업용 색소가 쌓여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0살 여 모 씨 등 2명은 이곳에서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불량 고추씨와 식품에 첨가해서는 안되는 공업용 색소를 혼합해 가짜 고춧가루를 만들었습니다.
참기름맛이 나는 참향과 옥수수 기름을 섞어 '가짜' 참기름도 만들었습니다.
[최 모 씨/ 피의자 : 일단 색상을 좋게 하기 위해서 (공업용 색소를) 넣겠죠.]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 고춧가루와 가짜 참기름은 각각 10여 톤과 5만여 리터.
이들은 대부분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유통시켜 14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여 씨 등 2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하는 한편 가짜 고춧가루의 인체 유해정도를 가리기위해 식약청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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