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먹는 물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전국 처음으로 수입 생수를 파는 매장까지 생겼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의 한 백화점에 들어선 워터 바, 이른바 물코너입니다.
물만 파는 매장은 전국 처음인데 1백여 가지 상품 가운데 국산은 4~5종에 불과합니다.
웬만큼 알려진 것에서 처음 보는 것까지 종류만큼이나 가격도 다양합니다.
싼 게 2천 원 정도지만 1만 원에 육박하는 제품도 진열돼 있습니다.
대부분 유럽산인데 벌써 단골 손님이 생겨날 정도입니다.
[최일매/부산 우동 : 여기는 전부 이제 워터코너가 되어서 안심하고 여기서 사서 먹고 항상 시원한 물을 대비해 놓고 있기 때문에 자주 사먹습니다.]
물을 사서 마시는 데 대한 거부감은 국내 생수 시장의 확대와 함께 사라지고 있습니다.
[박환성/워터 어드바이저 : 주부님들도 있고 나이드신 어르신분들, 젊은 연인들도 여기서 데이트 하는 분도 계세요. 커피숍을 안가도 내가 원하는 맛있는 물과 영양을 생각해서 건강한 물을 여기서 먹을 수 있으니까….]
경남 양산의 한 보세창고를 찾았습니다.
최근 추세를 반영하듯 보세창고에서 수입된 물을 찾아보기란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이 미네랄워터는 모두 23톤입니다.
하나씩 낱개로 포장된 이 물들은 통관절차를 거친 뒤 곧바로 소비자들에게 팔리게 됩니다.
지난 2000년 1천 390톤이었던 물 수입량은 지난해 7천 250톤으로 5배 가량 늘었습니다.
수입 금액은 64만 달러에서 610만 달러로 10배 증가했습니다.
마시는 물에 대한 불신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우리나라도 물 수입국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