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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이 무슨 말 했길래?

중국 출신 세계적 배우인 성룡이 "대만은 자유가 지나쳐 혼란하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성룡은 중국 영화인협회 부주석 자격으로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리고 있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아시아의 창의성'을 주제로 한 분임토론에서  성룡은 "자유가 많은 것이 좋은 것인지, 자유가 없는 것이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서 "자유가 지나치면 혼란이 올 수 있다. 대만처럼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만도 표시했습니다. 성룡은 "얼마 전 중국의 수많은 영유아들이 오염된 분유로 고통을 겪었다는  소식 을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면서 "내가 TV를 사야 한다면 일본 TV를 살 것이다. 중국 TV는 폭발할지도 모르니까"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성룡은 중국에 대해서는 개혁.개방 30주년과 중국 건국 30주년을 맞아  크게 발전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자신이 주연을 맡은 신작 '신주쿠 사건'(新宿事件)이 폭력성이 지나치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상영이 금지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중국에서 영화를 만들려면 중국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말하며 중국측의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성룡의 발언은 즉각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그 자리에서 발언의 진의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성룡은 "정치를 의미한다"고 짤막하게 대답한 뒤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이후 홍콩과 대만의 상당수 학자들이 "성룡의 발언은 유치하기 짝이 없다" 고 비판에 나섰습니다.

한편 성룡은 지난 2004년에도 대만의 총통 선거를 `지상 최대의 조크'라고 비판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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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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