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장기자랑 TV 프로그램에 나왔다가 일약 스타덤에 오른 수전 보일(47)이 평소 꿈꿔온 대로 웨스트엔드 뮤지컬 스타 일레인 페이지와 듀엣 공연을 할 수 있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은 19일 보일의 출연 모습을 본 일레인 페이지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보일에게 듀엣 녹음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보일은 지난 11일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해 "일레인 페이지 같은 직업적인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평소 거울 앞에서 헤어브러시를 마이크 삼아 수도없이 페이지의 노래를 연습했다"고 답했다.
이에 화답하듯 페이지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보일이 TV에 출연한 이후 나에게 이메일이 답지했는데 이는 그녀가 나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며 "듀엣을 해보면 어떠냐"고 말했다.
페이지는 이어 "그녀는 꿈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의 역할 모델"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녀의 동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해 세계 유명 TV프로그램의 초청도 쇄도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지금껏 남자 친구와 데이트는 물론 키스 한번 해 본 적이 없다는 그녀의 방송을 본뒤 '보일과 키스해본 첫번째 남자'라고 주장하는 동네 사람의 인터뷰를 게재하는 등 과열 취재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앞서 10년 전인 1999년 자선행사를 위해 제작됐다는 CD에 들어 있는 보일의 'CRY ME A RIVER'라는 발라드풍의 노래도 유튜브에 공개됐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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