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불황 속에 살림살이는 어려운데, 식탁 위에 오르는 먹을거리 가격은 급등하고 있습니다. 특히 돼지고기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즘 주부들은 장에 나서기가 겁납니다.
목심의 소매가가 일주일 만에 10% 이상 오르는 등, 돼기고기 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기 때문입니다.
[최인하/서울 염창동 : 엄청 비싸요. 한 근 사면 1만 3천원, 1만 4천원 정도 되니까…. 먹고 싶어도 두 번 먹을 거 한 번 먹게되고 그래요.]
지난 9일, 전국 14개 공판장에서 거래된 돼지고기 경매가는 킬로그램당 5천409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 이맘때와 비교하면 29%가량 오른 가격입니다.
최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금겹살'로 불리는 삼겹살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30%정도 오른 1백 그램당 2천3백 원대에 팔리고 있습니다.
닭고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10일 한국계육협회 가격이 올 들어 최고치인 킬로그램당 2천2백80원을 기록했습니다.
[오심근/이마트 영업팀장 : 돼지고기는 고환율의 영향으로 사료값 상승으로 인하여 가격이 상승하였고, 비교적 저렴한 닭고기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되었습니다.]
배추도 소매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60%, 제철을 맞아 출하가 시작된 참외와 토마토는 20% 넘게 가격이 오르는 등 채소값 상승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식탁물가가 치솟으면서, 불황으로 가뜩이나 주머니가 얕아진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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