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자전거가 친환경 교통수단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 부가가치'인 자전거를 생산해서, 침체된 국내 자전거 산업을 되살린다는 계획입니다.
임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지에선 페달로, 오르막에선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전기 자전거입니다.
리튬배터리를 한 번 충전하면 60킬로미터 정도를 달릴 수 있습니다.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만든 산악자전거는 무게가 10킬로그램도 안 되지만, 한 대에 1천만 원이 넘습니다.
국내 자전거 수요는 연간 240만 대나 되지만 이 가운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것은 2만 대에 불과합니다.
규모가 가장 큰 보급형 자전거 시장을 저가의 중국산이 점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업체들은 유럽, 일본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자전거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혜일/코렉스 인피자 이사 : RFID(무선인식 전자칩), GPS 이런 고부가가치의 디지털바이크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연간 20만 대의 국내 생산을 목표로 연구개발과 부품 전용단지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럽 주요 도시에서 시행중인 공공자전거 시스템도 적극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1조 2천억 원을 투입해 전국에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대중교통과 연계시스템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창규/지식경제부 수송시스템산업 과장 : 정부에서는 지자체와 연계해서 공공자전거를 통하여 수요기반을 회복하는데 무엇보다도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전 세계 자전거 시장 규모는 1백조 원대입니다.
국내 자전거 산업이 부활하고 수출시장에서도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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