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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돌아온 거물들' 부평을 올인

손학규 김근태 한명숙 상임고문 등 대선주자 출신의 민주당 거물들이 돌아왔다.

민주당은 19일 4.29 재보선 승부처이자 격전지인 인천 부평을과 시흥 등 수도권 유세에 이들 3명의 간판급 스타들을 긴급 투입했다.

이날 유세에서 이들은 '정권 심판론'을 주창하는 한편 '강남출신 낙하산 후보 대 지역토박이 출신 서민후보'로 대립각을 세우며 부평을과 시흥에 각각 출마한 홍영표, 김윤식 후보 등의 지지 호소에 안간힘을 쏟았다.

지난해 7월 당 대표에서 물러난 뒤 강원도 춘천에 칩거하다 선거지원차 구원등판한 손 고문은 홍 후보와 함께 부평 산곡동 성당 앞길 유세지원과 영아다방 4거리 시장 방문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뒤 출생지인 시흥으로 자리를 옮겨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야당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야당이 죽으면 정치도 죽는다. 민주당을 살려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지사 출신은 손 고문은 이날 부평과 시흥 구석구석을 다니며 저인망식으로 표심잡기를 벌였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부평을 선거는 국민이 야당에게 희망을 갖게 하느냐 여부를 가늠하는 선거로, 사정이 위중해 일선에서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 고문은 이날 오후 청천동 부평CGV 앞에서 정세균 대표와 합동유세를 갖고 "잘못된 경제정책을 쓰고 있는 현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강남에서 소포로 보내온 `소포후보', `낙하산 후보'가 부평경제와 GM대우를 살릴 수 있겠느냐. 이번만은 속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고문은 선거기간 부평에 상주하며 홍 후보의 유세 일정을 동행하며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김 고문은 80년대 부평에서 노동운동을 펼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날 오후 산곡동 마장공원 앞에서 정 대표와 함께 합동유세를 진행하는 등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이명박 정권의 경제무능, 특권경제를 단호하게 심판해달라"며 "현 정권은 재보선을 겨냥한 편파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하며 이 대통령에 대해서도 국민적 의혹이 있다면 수사하고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대여 성토를 쏟아냈다.

정 대표는 부평에서 주민들과 맨투맨 접촉을 갖고 '스킨십 유세'에 힘을 쏟았다.

(서울.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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