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중대 사안을 통보하겠다면서 모레(21일) 남북 당국간 접촉을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PSI 전면참여' 발표를 미루고 남북 접촉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중대사안을 통보하겠다며 당국간 접촉을 제안한 것은 지난 16일, 개성공단과 관련해 논의를 하자며, 남측의 책임있는 정부 당국자와 모레 만날 것을 제의했습니다.
[김호년/통일부 대변인 : 북한은 4월 21일 오전중에 개성공단에서 개성공단 사업과 관련하여 남북간 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해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측이 통보할 내용이 "억류중인 현대아산 직원에 관한 내용인지, 개성공단 운영과 관련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북측의 의도를 면밀히 검토하는 동시에, 오늘 발표하려던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전면 참여 발표를 남북접촉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총참모부는 어제 PSI 전면참여는 선전포고라며 남한의 PSI 참여방침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대한 전면참여 등을 통하여 가하려는 그 어떤 압력도 그것은 곧 우리에 대해 노골적인 대결포고, 선전포고로 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통보하겠다는 중대사안이, 남한이 PSI에 전면참여할 경우 개성공단에 나쁜 영향이 있을 것임을 경고하는 내용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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