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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흉기 휘두르던 강도, 실탄 맞고 '쇠고랑'

<8뉴스>

<앵커>

흉기로 여성을 위협해 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하려던 남자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관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서울 논현동의 주택가 골목.

경찰관 3명과 순찰차 1대가 한 남자를 쫓고 있습니다.

잠시 멈춘 이 남자는 뒤따라오는 경찰관의 얼굴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뒤 다시 달아났습니다.

뒤쫓던 경찰관이 흉기에 얼굴을 다치자 다른 경찰관이 공포탄 2발을 쐈고, 그래도 이 남자가 멈추지 않자 실탄으로 허벅지를 맞춰 도주극을 끝냈습니다.

[이경섭/논현지구대 경장 : 가다가 돌아서서 또 (흉기를) 휘두르고 가다가 휘두르고 그래서 공포탄 일단 두 방쏘고 실탄을 한발 쏜거죠. 허벅지에다가….]

경찰에 붙잡힌 박모 씨는 오늘 새벽 골목길을 지나는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20만 원을 빼앗은 뒤 성폭행까지 하려고 이 여성을 집으로 끌고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이를 본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박 씨는 오히려 경찰과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박 씨가 휘두른 흉기에 눈 위를 찔린 김모 순경은 경찰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웃 주민의 빠른 신고와 경찰의 용감한 대응이 무고한 시민들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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