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혐의를 입증할 진술과 자료를 확보하고 막바지 보강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 후반에 노 전 대통령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 회장이 돈을 건네는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깊은 교감을 나눈 사실을 포착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해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최근 조사에서 꽤 진척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 전 비서관의 진술이 일부 바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 전달된 돈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정 전 비서관의 진술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오늘(18일)도 정 전 비서관을 다시 소환해 돈 전달 경위 등을 집중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를 모두 끝낸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한다는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할 내용이 많기 때문에 조사 준비를 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며 "22일 이후에나 소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빠르면 내일부터 노 전 대통령 측과 소환일정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노 전 대통령 소환은 다음주 후반으로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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