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찰관들이 불법 오락실에 지분까지 투자하고 뒤를 봐주어 오다가 적발됐습니다. 이 끈끈한 유착 덕분에 오락실 업자는 몇년동안 아무탈도 없이 불법 오락실을 운영해 왔습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폭력 전과가 있는 45살 이 모 씨는 경기도 군포와 안양 일대에서 기업형 불법 성인오락실 51곳을 운영해 왔습니다.
오락실 마다 사행성 게임기를 50대 넘게 갖추고 2년 넘게 불법 영업을 해 왔지만 문을 닫은 오락실은 거의 없었습니다.
경찰과의 끈끈한 유착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단속 경찰 2명이 이들 오락실 2곳에 5천만 원까지 투자하고 지분을 챙겨 왔습니다.
이들 경찰은 이 씨로부터 경쟁관계에 있는 불법오락실 목록을 받아 단속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김동락/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폭력 2반장 : '바지사장'을 고용해서 한 번 단속 당할 때마다, 240만 원씩 지불하거나 구속되면 1개월에 천만 원씩 지불하면서 단속을 계속 피해왔습니다.]
경기 경찰청은 단속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들이 이 씨로부터 많게는 1천만 원을 입금받은 사실도 확인하고 단속 정보를 놓고 거래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유착 관계가 드러난 경찰관 4명을 파면하고 연루된 경찰관이 더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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