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터넷으로 단원을 뽑고 연습도 인터넷 화면을 통해 원격으로 하고, 공연 장면을 인터넷에 올리는 세계 최초의 유튜브 오케스트라가 탄생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연주회장 위로 떠다니던 화면들이 사라지자 연주자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름도 생소한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데뷔 무대입니다.
모든 단원들은 지난 3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자신의 연주 영상을 올린 뒤 전문가 심사와 누리꾼들의 투표로 선발됐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응시한 4천여명이 경합한 끝에 한국인 8명 등 33개나라 90여명이 한 식구가 됐습니다.
공대생에 외과 의사, 포커 선수 등 직업도 나이도 제 각각입니다.
한 장소에 다 함께 모여 손발을 맞춘 기간은 단 사흘, 대부분의 연습은 인터넷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탄둔/작곡가 : 정말 혁명적입니다.온라인으로 연습하고, 온라인으로 지휘하고, 온라인으로 의견을 나누니까요.]
이 오케스트라의 목표는 인터넷을 매개로 한 클래식의 대중화입니다.
[조나단 브뤼멜/단원 :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더 많이 접하게 됐으면 합니다.]
클래식 공연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관객들의 비디오 촬영도 적극 권장됐습니다.
[마이클 틸슨 토머스/지휘자 : 인터넷으로 동영상과 의견을 많이 올려주십시오.]
세계적 음악 전문지 그라모폰은 이 유튜브 오케스트라를 세계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오케스트라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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