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거래와 호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입니다.

양도세 중과 폐지, 소형의무비율 완화 등이 보류되면서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주에 비해 0.14%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0.89%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 0.34%, 양천 0.24%, 서초 0.21%, 송파 0.17% 등의 순이었습니다.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0.73%가 올라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이 갈피를 못잡으면서 주 후반들어 재건축 단지가 호가 상승세를 멈추고, 거래도 끊기며 상승열기가 수그러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