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성적을 분석한 결과 16개 시·도 중에서 광주가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평준화 지역 내 점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연구원은 2005학년도부터 2009학년도까지 5년간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의 수능 성적 자료를 분석한 뒤 이 가운데 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의 성적 자료를 15일 공개했다.
1993년(1994학년도) 수능시험이 도입된 이후 이 시험을 본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가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평가원이 16개 시·도별 수능 성적을 1∼4등급(상위 40%), 5∼6등급(차상위 37%), 7∼9등급(하위 23%)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비율 분포를 분석한 결과 광주의 1∼4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다.
광주는 2009학년도의 경우 수리 가(54.1%), 수리 나(54.0%), 외국어(48.8%) 3개 영역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언어(47.7%)는 제주(49.1%)에 이어 2위를 하면서 선두를 놓쳤지만 4개 영역 모두 최근 5년 내내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232개 시군구 중 상위 20곳을 분석한 결과 부산 연제·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경기도 과천시 등이 5년 연속 상위 시군구에 포함됐다.
특히 전남 장성군과 경남 거창군은 군 지역임에도 대부분 영역에서 상위 시군구에 포함됐다.
일반고로는 장성고 1개교만 있는 장성군은 2008∼2009학년도에서 언어·수리나·외국어 영역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역·학교별 수능 성적(표준점수 평균)에서는 시·도간의 경우 영역별로 6∼14점, 시군구는 33∼56점, 학교는 57∼73점 등으로 차이가 컸다. 특히 평준화 지역 내에서 학교간 점수 차이도 26∼42점에 달했다.
이번 수능 성적 분석 대상은 자립형 사립고와 예체능계고, 외고·과학고 등 특목고 등이 모두 포함된 일반계 고교 재학생으로 국한됐다.
북한, 핵 불능화 검증팀 추방
북한이 영변 핵시설 불능화 작업에 관여하고 있는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 요원들을 추방하고, 핵시설을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이 미 전문가팀과 IAEA의 핵불능화 검증팀에게 북한을 떠날 것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IAEA도 성명을 통해 북한이 핵불능화 검증 요원들에 대한 추방령을 내리고, 모든 핵시설을 재가동 중이라는 사실을 통보해왔다고 발표했다.
IAEA는 또 북한이 핵불능화 사찰 요원들에게 봉인과 카메라 제거 방침을 알리는 등 핵사찰에 관한 협력을 전면 중단할 것임을 선언하고, 사찰 요원들이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북한을 떠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의 전문가팀과 IAEA의 핵불능화 검증팀은 영변 핵시설의 불능화 작업이 개시된 2007년 11월부터 북한 영변에 상주하며 활동해왔다.
미 행정부는 북한의 6자회담 불참, 핵시설 재가동과 관련해 도발적 위협을 중단하고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남북관계 현안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 당초 15일 오전으로 예정했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 발표를 연기했다.
정부는 현재 중국과 러시아 등에 PSI 전면 참여 방침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막바지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업 100만 시대 눈앞'
지난달 새 일자리가 20만 개 가까이 사라지면서 '실업 100만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수가 231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만 5000명(0.8%)이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취업자수가 크게 내려앉은 것은 외환위기 여파가 극에 달했던 1999년 3월(-39만개) 이후 처음이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12월 1만 2000명 줄면서 감소세로 돌아선데 이어 올들어 1월 -10만 3000명, 2월 -14만 2000명으로 감소폭을 키웠다.
취업자수가 크게 줄면서 지난달 실업률도 4.0%로 2006년 2월(4.1%)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은 8.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포인트나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 2, 3월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2월 실업률이 가장 높았다가 3월에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올해에는 계절적 요인을 상쇄하는 경기적 요인이 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공식 실업자외에 비공식 실업자수는 이미 35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노건호 회사,국내 2곳 투자 검찰 확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36)씨가 대주주로 있는 해외 창업투자사 엘리쉬 앤 파트너스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돈 일부를 인터넷 서비스 업체 오르고스와 또다른 회사 등 국내 업체 2곳에 투자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전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오르고스 사무실을 압수수색, 투자 내역이 나오는 통장과 외환거래 내역을 확보하고 대표 정모(40)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또 엘리쉬 앤 파트너스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다 투자금 일부가 국내 업체인 A사에 유입된 것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처남 권기문씨도 이 업체에 투자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회장이 지난해 2월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36)씨에게 송금한 500만달러 중 220만달러는 타나도 인베스트먼트에 남아 있고, 30만달러는 이 업체가 직접 투자했으며 나머지 250만달러가 엘리쉬 앤 파트너스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건호씨가 오르고스 등에 투자한 것으로 미뤄 250만달러의 운용을 사실상 주도했고, 노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도 건호씨 사업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을 높여주는 증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건호씨의 진술과 사실관계가 배치되는 부분이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16일 건호씨를 다시 불러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대검 중수부는 또 대전지검이 횡령 등 혐의로 구속한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서울로 이감해 16∼17일 이틀간 조사키로 했다.
장자연 사법처리 대상자 4명 넘을 듯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은 15일 장자연 자살사건 수사와 관련해 사법처리 대상은 최소 4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장자연 사건은 자살동기와 '장자연문건' 작성 및 유출 경위, 장 씨와 관련된 연예계 비리 등 3가지 방향에서 수사 중이고 연예계 비리와 관련해서는 비교적 성과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청장은 또 "사법처리 대상이 1∼2명 이상이라는 것은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30)씨와 일본에 체류중인 소속사 전 대표 김모(42)씨를 제외한 숫자"라고 말해 이들을 포함, 사법처리 대상자가 최소 4명은 넘을 것임을 내비쳤다.
조 청장은 언론사 대표 2명 등 수사대상자 9명에 대한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했다.
[한국일보] 쌍용차, 관리직 사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쌍용자동차는 16일부터 30일까지 관리직 사원(대리∼부장)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자 중 10년 미만 근속자에게는 5개월분, 10년∼15년 근속자에게는 7개월분, 15년 이상 근속자에게는 9개월 분의 평균임금을 위로금 명목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 조기 정년퇴직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 정년퇴직 예정자들이 희망퇴직시 5개월분의 평균임금을 지급키로했다.
그러나 쌍용차 노조는 이날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벌이는 일련의 행동은 노동자를 벼랑으로 내모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한겨레신문] 정동영 빠진 민주당에 손학규가 돌아왔다
손학규 전 대표는 15일 오후 "수도권 선거를 지원해 달라"는 정세균 대표의 전화를 받고 곧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정 대표의 지원 요청에 강기정 대표비서실장은 "재·보선에서 이명박 정부의 독주를 차단하기 위해 단합이 절실한데 정 전 장관의 무소속 연대 추진 등으로 당이 매우 어려운 여건"이라며 "수도권 선거에 손학규·김근태 등 원외 거물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손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은 "정 전 장관의 탈당 때까지도 손 전 대표가 나설 결심은 못했던 것으로 안다"며 "무소속 연대 추진 등 정 전 장관에 의해 당이 지나치게 흔들리는 상황을 보고 마음을 굳힌 것 같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국회 통과 '안개 속'
정부가 지난달 16일 당정 협의를 거쳐 발표했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방안의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여당인 한나라당은 15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당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의총에서 발언한 10명 가운데 찬반이 5대 5였다"며 "서울 강남·송파 지역 의원들이 찬성 입장을 밝힌 반면 경기 지역 소장파 의원들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부동산 광풍' 다시 덮칠 우려
최근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투기적 수요가 가세하면서 과열 양상을 빚었던 2006년의 시장 상황과 비슷하게 전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상황만 보면, 배경은 실제로 비슷하다.
그렇지만 올해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미분양 주택이 2006년에 견주면 세배에 이르는 등 기초적인 수급 여건은 확연히 다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최근의 강남발 집값 상승이 수도권 전체로는 번지지 못하고 '반짝 상승세'로 그칠 것으로 보는 이유다.
[동아일보] 서울시, 고척동 완전돔구장 건립 계획 확정
2011년 9월이 되면 모든 야구인과 야구팬들의 숙원이던 '돔 구장'이 서울에 생긴다.
서울시는 15일 구로구 고척동에 짓고 있는 하프돔 야구장을 완전한 돔구장으로 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돔구장 건립 소식에 야구계는 환영 일색이다.
그러나 2만 석 내외로는 큰 대회를 치르기에 부적합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조선일보] 1주일 새 8명 동반 자살
강원도 횡성과 정선에서 일주일 사이에 비슷한 방법으로 8명이 동반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오전 11시 54분쯤 횡성군 갑천면 중금리의 한 펜션에서 김모(26·경기 성남시)씨와 권모(33·대전 중구)씨 등 남성 2명과 이모(여·19·경기 파주시)양과 나모(여·17·대전 중구)양 등 여성 2명이 연탄가스에 질식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펜션 현관 안쪽에 쓰러져 있던 양모(40·서울 강서구)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중태다.
이들이 투숙한 펜션 온돌방 바닥에는 연탄 화로 2개가 불이 붙은 채 발견됐고 창문 틈은 청테이프로 밀봉된 상태였다.
한편 지난 8일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의 한 민박집에서도 신모(35·서울 강서구)씨 등 남녀 4명이 연탄가스에 질식해 숨진 채 발견됐다.
[중앙일보] 검찰, 김보슬 PD 체포
검찰이 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 보도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 사건과 관련해 소환에 불응해 온 김보슬 PD를 15일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형사6부)은 "김보슬 PD가 이날 오후 7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수사관들에게 체포돼 검찰청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조능희 당시 PD수첩 CP(책임프로듀서)와 김 PD 등 PD 4명과 작가 2명에 대해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모두 소환에 불응하자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이춘근 PD를 체포해 조사한 뒤 풀어 줬다.
김 PD는 이 PD가 체포된 직후부터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안에서 생활해 왔으나 오는 19일 결혼을 앞두고 준비를 위해 15일 정오께 MBC 밖으로 나왔다.
[한겨레신문] 엄기영 사장 '제작거부 계속 땐 사퇴'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 교체에 항의하며 <문화방송>(MBC) 기자들의 제작거부가 7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엄기영 사장은 15일 제작거부를 풀지 않을 경우 자신이 물러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보도본부 차장·평기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노동조합은 "사장이 사태를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발언을 했다"며 제작거부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노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2차 공정방송협의회에서 엄 사장은 지난 11일 천신일 수뢰 의혹 보도 누락 건을 들어 "국장 문제는 나한테 맡겨 달라. 정권에 눈치 보기식 편집이나 보도 행태가 계속된다면 나도 못 참을 것"이라며 "도저히 개전의 정이 안 보인다면 그때 가서 책임을 묻는 인사 조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계속 인사권에 해당하는 보도국장 퇴진을 걸고 압박한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내 자신에 대한 거부로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덧말
몇차례 구설수에 올랐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또 한번 '말' 실수로 문제가 됐네요.
유 장관은 지난 4일 2009 프로야구 개막전인 SK-한화전에서 시구를 한 후 양팀 벤치를 돌며 감독 및 선수들과 악수를 하다 경기를 5분 가량 지연시켜 관중들의 비난을 산 데 대해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천정배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자 유 장관은 "뒷말이 있고 그래서 쓸데없는 짓은 안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시는 (시구 하러) 안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유 장관의 이날 발언을 두고 야구 팬들은 "시구가 쓸데 없는 짓이냐"며 "바쁜데 나가 준 듯한 말투로 '쓸데 없는 짓'이라까지 표현한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질책했고 또 다른 야구팬은 "지금까지 시구한 이들이 졸지에 쓸데 없는 짓을 한 게 돼 버렸다"고 비꼬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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