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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세공업체에 떼강도…경찰 실탄 쏘고도 놓쳐

<앵커>

어젯밤(15일) 광주의 한 보석세공업체에 3인조 강도가 들어서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실탄까지 쏘며 추적했지만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KBC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8시15분쯤 광주시 구동 모 보석세공업체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자 3명이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보석공방 주인 37살 김 모씨 등 3명을 흉기로 위협해 밧줄로 팔 등을 묶은 뒤 시가 3억원 상당의 금 7.5kg과 현금 2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김씨 등은 범인들이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는 사이 밧줄을 풀고 나와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검문 과정에서 용의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검문에 걸린 용의 차량에게 공포탄과 실탄 3발까지 쐈지만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30분 뒤 검문현장에서 500미터 떨어진 호텔 인근 골목에서 이들이 버리고 간 차량이 발견됐으며 이 차량은 그제 오전 도난신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차량과 보석세공업체에서 지문과 유류품 감식 작업 등을 진행하는 한편 주변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실탄을 3발이나 쏘고도 눈 앞에서 용의차량들을 놓친 경찰의 허술한 대응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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