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을 하는데 피를 토해서 병원에 갔더니 허파에서 전나무가 자라는 장면을 발견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러시아에 사는 28살의 시도르킨 씨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피를 토하는 증상에 폐암인 줄 알고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검사 결과 한쪽 폐에서 자라나는 종양을 발견하고 수술을 받았는데요.
의료진이 허파를 열어보니 종양 같이 보이던 것은 작은 전나무였습니다.
크기 5센티미터의 전나무가 자라면서 허파 조직에 상처를 주고 고통을 줬던 건데요.
환자는 암이 아니라는 사실에 더 없이 기뻐했습니다.
이 나무를 제거한 의료진은 전나무가 통째로 폐로 들어갔다기 보다는 환자의 호흡기로 들어간 씨앗이 허파 안에서 싹을 틔우고 자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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